디자인 전공자가 말하는 마케팅 대외활동 합격 포인트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마케팅이 하고 싶다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쌓아야 하지?', '디자인 능력과 기획력 중에 무엇을 더 강조해야 할까?'
방향이 조금 애매하게 느껴지는 그 지점, 스불갓 님도 똑같이 겪었답니다.
틱톡 AR 필터 콘테스트부터 신한카드 해외 원정대까지, 그리고 곧 뉴욕 마케팅 인턴까지 도전하는 스불갓 님은 '결과보다 방식이 있는 사람'이에요. 이번 무물에서는 대외활동 포트폴리오에서 강조해야 할 '한 끗', 대외활동 팀플 노하우, 학점 4.5를 유지하면서도 대외활동 병행 꿀팁을 직접 들어봤어요.
Q1. 디자인 전공자가 마케팅 대외활동에 지원할 때,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강조해야 할 '한 끗'은 무엇일까요?
뭐니뭐니해도 퀄리티 높은 제작 스킬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디자이너랑 다른 게 뭐야? 그냥 마케팅학과로 전과해서 기획력만 강조하는 게 맞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제가 실제로 들은 말이기도 하구요ㅎㅎ)
그런데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해요.
디자인과 제작의 과정을 모르면, 기획자는 현실적인 기획을 할 수 없다고 느꼈어요. 실제로 마케팅팀에서 디자인 인턴으로 일할 때, 기획 파트에서 내려온 콘텐츠 대본을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수정한 경험도 있었어요. 제작을 해본 사람의 시선이 없으면, 현장에서 바로 쓰기 어려운 기획이 나오기 쉽더라고요.
그래서 포트폴리오에서는 “나는 제작의 과정을 정확히 알고 있고, 이 정도 수준의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게 가장 큰 ‘한 끗’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디자인 전공자가 마케팅 대외활동에 지원할 때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차별점이라고 봅니다.
신한 SOL트래블 해외원정대 활동 당시 개설한 유튜브 채널 '허브SOL트'
Q2. 신한카드 해외 원정대처럼 '자율성'이 높은 활동에서, 팀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지하면서도 성과를 내는 소통 비결이 있나요?
오히려 너무 맞춰주기만 하고 배려만 하다 보면, 언젠가는 감정이 한 번에 터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바를 먼저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봐요. 그다음에 서로 타협할 수 있는 선을 찾는 거죠. 이 순서가 팀워크를 오래 유지하는 데 꽤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비결은, “고맙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이에요. 조금만 의식적으로 주변을 돌아보면, 팀원들이 나를 배려해주는 순간이 생각보다 정말 많거든요. 그럴 때마다 그냥 넘기지 않고, 꼭 “고마워”라고 말하려고 해요. 이렇게 작은 감사 표현이 쌓이면 팀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고, 상대도 나를 더 배려해주고 싶어져요. 그러다 보면 결국 이 팀은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팀이 되고, 그게 다시 성과로도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Q3. 학점 4.5점을 유지하면서 고강도의 대외활동과 인턴까지... 멘토님의 '강철 체력'과 '시간 관리 루틴'이 궁금해요
원래 체력이 좋다는 말을 듣긴 하는데요ㅎㅎ 그래도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건 결국 잘 자는 것이에요. 시간이 없다고 밤을 새거나 계속 늦게 자다 보면, 그 피로가 언젠가는 꼭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자는 시간’을 사치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체력 관리 투자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그리고 자기 전마다 꼭 지키는 저만의 루틴이 있어요. 다음 날 해야 할 일들을 전부 포스트잇에 적어서 휴대폰 앞면에 붙여두는 거예요. 그러면 아침에 핸드폰을 보는 순간, 오늘 해야 할 일이 바로 눈에 들어오거든요. 이렇게 해두면 매일 “오늘 뭐부터 하지?”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몸이 먼저 움직이게 돼서 좋아요. 거창한 시간 관리법은 아니지만, 이 작은 습관이 꾸준히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저만의 시간 관리 루틴입니다.
자기 전, 다음 날 할 일을 포스트잇에 적어 휴대폰 앞면에 붙여두어요.



